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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김성근 감독 "조인성의 홈런, 팀 사기 올라갔다"

기사입력 2016.07.07 22:3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조인성의 홈런으로 팀 사기가 올라갔다."

한화 이글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에서 14-4로 승리하며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3-4로 뒤진 8회초 한화는 홈런 세 방과 적시타 다섯 개를 엮으며 대거 11득점을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다. 한 이닝 11득점을 기록한 한화는 지난 5월 6일 마산 LG전에서 NC(4회말 11득점)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팀 타선의 폭발과 함께 선발 투수 송은범(5이닝 4실점)의 뒤를 받친 불펜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치고 김성근 감독은 "조인성의 홈런으로 팀의 사기가 올라가면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계투진도 잘 던졌고, 로사리오의 수비가 특히 좋았다"고 했다.

한편 8회초 메릴 켈리의 교체 논란에 대해 김 감독 "이것은 합의 사항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짧게 대답했다. 

8회초 켈리는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교체를 요구했지만, 심판진의 판단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야구 규칙 3조 5항 D조에 따르면 '이닝의 시작과 동시에 파울 라인을 넘어선 투수는 첫 번째 타자와 승부를 펼쳐야 한다. 단 부상에 의한 교체는 심판진이 인정할 경우 예외로 적용된다'고 명시돼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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