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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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배두나 "작품 선택 이유? 재난을 풀어나가는 과정 흥미로워"

기사입력 2016.07.07 11:18 / 기사수정 2016.07.07 11: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두나가 '터널'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참석했다.

'터널'에서 배두나는 무너진 터널에 고립된 남편 정수(하정우 분)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아내 세현으로 분했다.

이 자리에서 배두나는 '터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던 건 말할 것도 없다. 소재 자체는 커다란 재난이지만, 사실은 터널을 지나갈때마다 느끼는 공포같은 게 있지 않나. 우리가 당할 수 있을 것 같은 일, 그런 소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전형적인 영화가 아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터널 안에서 정수가 살아남는 이야기와 터널 밖에서 구조하는 대경(오달수)의 이야기가 제게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심지어 어쩔때는 정수가 귀엽게 보일 정도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아주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제가 맡은 세현이라는 역할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감정의 축을 이뤄나가는 부분이 도전이었다. 감독님의 '끝까지 간다'도 재밌게 봤고, 하정우-오달수 씨와 함께 한다는 것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8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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