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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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유로 첫 출전에 4강행…베일vs호날두 성사

기사입력 2016.07.02 08: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웨일스의 반란이 우승후보 벨기에까지 삼켰다. 

웨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유로2016 8강에서 3-1로 승리했다. 본선에 처음 진출한 웨일스는 단번에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웨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루윙과 같은 스타로 넘쳐나는 벨기에를 맞아 오히려 더 조직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으로 압도하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웨일스는 전반 13분 라자 나잉골란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이때만 해도 흔들릴 것으로 보였던 웨일스지만 전반 30분 애슐리 윌리엄스가 아론 램지의 코너킥을 헤딩 동점골로 연결하며 기적을 쓰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할 롭슨 카누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웨일스는 종료 5분 전 샘 보크스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벨기에를 3-1로 무너뜨렸다.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웨일스는 포르투갈과 대망의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간판스타 맞대결이 예정돼 더욱 큰 관심을 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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