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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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투' 피어밴드 "가족들 앞에서 잘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6.06.29 21: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전체적으로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개인 2연패에 빠져있었던 피어밴드는 이날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5승째. 4회초 볼넷과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실점이 없었고, 타선이 일찌감치 터져주면서 여유있는 리드를 지켰다. 8이닝은 피어밴드의 올 시즌 최다 이닝이다. 

"팀이 이겨서 기쁘고 연패를 이어가지 않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피어밴드는 "전체적으로 모든게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컨트롤이 잘된 부분이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어밴드는 또 "오늘 가족들이 경기를 보러 왔는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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