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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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케스파컵의 재현? ESC, SKT에 1세트 선취

기사입력 2016.06.29 20:53 / 기사수정 2016.06.29 20:54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차

4경기 SK텔레콤 T1 0 : 1 ESC 에버
1세트 SK텔레콤 T1 패 : 승 ESC 에버
2세트 SK텔레콤 T1 : ESC 에버
3세트 SK텔레콤 T1 : ESC 에버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 케스파컵에서 이번을 일으킨 ESC가 다시 한 번 SKT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켰다.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4경기에서 ESC 에버가 SK텔레콤 T1에게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 초반 ESC는 '울프' 이재완을 끊어주며 상대를 흔들었다. SKT는 루시안을 가져갔지만 라인전에서 이득을 거두지 못한 채 계속 '로큰' 이동욱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20분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도 SKT는 계속 딜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ESC는 바론을 가져가기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

'크레이지' 김재희의 쉔이 전장을 휩쓰는 와중 '페이커' 이상혁이 결국 김재희를 잡아내며 상대의 기세를 일단 꺾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세 번쨰 드래곤 앞 교전에서 SKT가 추가로 3킬을 내주며 ESC가 승기를 잡았다. SKT는 유일한 희망인 '뱅' 배준식의 루시안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며 교전마다 패배했다.

첫 바론을 가져간 ESC는 상대를 SKT를 본진에 밀어놓고 압박했다. 35분 이미 킬 스코어는 14대 4까지 벌어지며 경기 분위기는 더욱 ESC쪽으로 기울었고, 37분 '페이커' 이상혁이 장로 드래곤을 둔 교전에서 절묘하게 궁극기를 사용했지만, 이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한 ESC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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