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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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DH·최정 선발 제외…SK, 라인업 변화

기사입력 2016.06.26 16: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헥터 고메즈(28) 지명타자, 최정(29) 선발 라인업 제외.

SK 와이번스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날 실책 두 개를 기록하며 5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고메즈는 1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고메즈는 올 시즌 리드오프에서 타율 3할7리 홈런 5개 타점 14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13개(리그 2위)의 실책을 남발하고 있다. '고메즈 딜레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SK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고메즈를 대신해 선발 유격수 자리에는 김성현이 출장하며, 2루수에는 최정민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두산과의 주말시리즈 1차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던 최정은 컨디션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몸 상태뿐 아니라 최근 타격감이 좋지 못한 최정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김용희 감독의 배려다. 최정은 올 시즌 2할5푼1리(251타수 63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최정의 부진을 정신적인 문제가 첫 번째라 꼽았다. 그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다.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의 빈 자리는 나주환이 메운다.

한편 이날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김태훈은 최근 퓨처스리그 세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선발 투수로 낙점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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