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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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두산전 5⅔이닝 3실점 '4승 요건'

기사입력 2016.06.23 20: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주권(20)이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주권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8일 수원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 째를 거뒀던 주권은 이날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에게 땅볼을 얻어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어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병살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에반스를 땅볼로 막은 뒤 양의지와 허경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4-0으로 앞선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아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한 주권은 김재호를 뜬공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2루에서 3루로 향하다 다시 2루로 돌아가던 박건우를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잡아낸 뒤 오재원을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아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에반스와 양의지를 뜬공 처리했지만,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4-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주권은 박세혁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5회 2사 후 오재원 타석에서 내야 안타와 실책이 겹치면서 2루에 주자가 생겼지만, 민병헌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4-3으로 앞선 6회 아쉬운 수비 하나로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을 유한준의 호수비로 잡아냈지만, 에반스 타석에서 나온 중견수의 이대형의 아쉬운 타구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총 79개의 공을 던진 주권은 박세혁 타석에서 심재민과 교체됐다. 심재민은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주권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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