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강지환이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속에서 날 선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25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이 동수(정순원)를 죽인 살인범이 변일재(정보석)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병호(김원해)를 만나 동수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확신하고 변일재가 동수의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도광우(진태현)와 비밀리에 만난 기탄은 변일재와 도건우가 한 패이며 도도그룹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폭로하며 일재가 동수를 죽였다는 증거를 찾아오면 백신 설계도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기탄은 자신의 살인 누명을 벗기는 걸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수연의 동생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허망함을 느낀 것도 잠시, 정제가 드러나면 안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변일재를 범인이라 확신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또한 동수의 납골당에서 혼자 울고 있는 수연을 뒤에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안아주며 애틋한 사랑의 감정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전하는 백허그를 통해 수연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선을 그려냈다.
강지환은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을 잃었다는 극한 상황에 치닫게 됐음에도 침착하게 감정을 컨트롤 하며 날카로운 복수를 펼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날 선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로맨틱한 백허그로 감동을 선사하며 때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때로는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2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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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