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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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2실점' 박정진, 13년 만의 선발 등판 마감

기사입력 2016.06.19 17:3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13년 만의 선발 등판, 1이닝 2실점.

박정진(40)은 1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9차전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1자책점)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665일 만에 선발 등판한 박정진은 1회초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1루 상황서 박정진은 김하성을 5-4-3 병살타로 끊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정진은 2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박정진은 대니돈에게 132km/h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중전 안타를 빼앗겼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2루 상황서 박정진은 장민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정진의 13년 만의 등판은 2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끝이 났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박정진의 투구수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서 2회초 상대 타선에 박정진의 공이 맞아나가자 김 감독은 한 치의 망설이 없이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바뀐 투수 장민재는 상대 타선에 안타 두 개를 얻어맞았고, 팀 야수진의 실책까지 나와 승계주자를 모두 홈인시켰다. 박정진의 자책점은 '1'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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