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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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첫방] 아직은 밋밋한 원석들…곧 빛나겠죠?

기사입력 2016.06.19 03:09 / 기사수정 2016.06.19 03: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3년간 250억원을 붓는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이라기엔 다소 밋밋했다. 

18일 첫 방송된 Mnet '소년24'는 높은 기대에 비해서는 심심한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닛 리더를 선발하는 TOP7 선발전이 펼쳐졌다. 유닛의 리더가 될 경우 다음 미션 탈락 면제권은 물론 미션 선곡권, 미션 시 파트 분배, 원하는 멤버 1인 영입 등 다수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러한 TOP7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소년24' 출연진들은 5500여맹 중 엄선한 4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소속사 연습생 출신도 있지만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들이 주를 이룬다. 

앞서 오광석CP는 "우리가 뽑은 49명 중 백지나 도화지 같은 친구들도 많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설명대로 1회에는 인상적인 실력의 소유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소년24' 출연진들끼리 말하는 TOP1,2후보 등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이 가지 않았다. 

아직까지 TOP7이 확정이 되지 않았고, 본격적인 유닛 대결에 들어서지 않았기에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초반부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준다. 지루하다는 의견도 보인다. 

남자 아이돌을 소비하는 10대에서 2,30대 여성들은 숱한 현존 아이돌을 봐왔다. 어설픈 실력과 외모로는 소구하기 어렵다.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기 위한 전제조건인 애정과 관심을 얻기 위해서 '소년24'가 아직 갈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고에서 그려진 각 유닛별 미션에 대한 기대와 선공개된 '라이징 스타(Rising star)'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이러한 기대를 발판으로 '소년24'가 아쉬움을 딛고 더 나아질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소년24'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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