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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삼성, '큐베' 이렐무쌍 힘입어 5승 대열 합류

기사입력 2016.06.18 20:32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9경기 CJ 엔투스 1 : 2 삼성 갤럭시
1세트 CJ 엔투스 패 : 승 삼성 갤럭시
2세트 CJ 엔투스 승 : 패 삼성 갤럭시
3세트 CJ 엔투스 패 : 승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삼성이 '큐베' 이성진의 이렐리아 활약에 힘입어 5승 달성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차 9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CJ 엔투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 1로 격파하고 선두권 5승 대열에 합류했다.

2세트 '코어장전' 조용인 서포터 기용이 실패로 끝난 삼성은 다시 한 번 '레이스' 권지민을 투입, 경기 초반 3킬을 기록한 후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이어 CJ의 반격에 바텀에서 1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탑 라인을 키우는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팀의 서포트 속에 성장한 '큐베' 이성진은 중반부터 적진을 휩쓸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성진이 스플릿 푸시를 하는 동안 나머지 삼성 선수들은 다른 라인을 압박하며 CJ를 압박했다. 이를 눈치챈 CJ가 5대 4 전투를 열어도 이성진의 이렐리아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는 순간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과한 자신감이 화를 불렀다. 34분 벌어진 교전에서 CJ가 '큐베' 이성진과 '앰비션' 강찬용에 이어 '레이스' 권지민을 차례로 격파한 후 바론까지 가져간 것. 하지만 바론을 사냥하던 중 손실을 입은 CJ를 상대로 미드 억제기를 밀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이 기습적으로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과한 욕심이 삼성의 발목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8분 '큐베' 이성진이 엄청난 기세로 도주하는 상대를 추격해 다시 반격에 성공했고, 결국 넥서스를 부수며 5승 기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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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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