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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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G 1할' 김현수, 다시 한번 찾아온 슬럼프?

기사입력 2016.06.17 11:05 / 기사수정 2016.06.17 11: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최근 타격 부진에 빠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5-1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김현수의 이름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있었다. 지난달 26일 휴스턴전에서 3타수 3안타를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임팩트를 심어준 김현수는 6월에도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6월을 3할8푼2리로 시작했던 타율이 3할1푼9리까지 떨어졌고,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2안타, 최근 4경기에서는 12타수 3볼넷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6월 월간 타율은 2할7푼3리.

주로 상위 타선으로 나서는 김현수의 출루가 막히자 결국 쇼월터 감독은 17일 보스턴전에서 김현수를 제외했고, 레이몰드가 좌익수, 리카드가 우익수로 나섰다. 

현재 김현수의 사이클에는 기복이 있다. 시범경기의 부진이 시즌 초반 적은 경기 출장으로 이어졌고, 지난달부터는 작은 찬스를 살려내면서 다시 스스로 기회를 열었으나 이번엔 방망이가 맞지 않는다. 16일 보스턴전에서는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만나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병호가 그랬듯 지금처럼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그간 보지 못했던 낯선 유형 투수와의 상대가 더욱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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