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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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영애·박신혜, 애틋한 할머니와 손녀 변신 '눈물샘 공략'

기사입력 2016.06.17 09: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영애와 박신혜가 둘도 없는 할머니와 손녀로 만난다. 

17일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영애와 박신혜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애와 박신혜는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기대 지수를 끌어올린다. 수심 가득한 얼굴과 잔뜩 짜증 난 표정으로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잠든 상대를 어루만지며 꼭 껴안는 등 보는 이들의 호기심과 애틋함을 동시에 유발한다.
 
'닥터스'에서 김영애는 생존을 위해 살아온 강말순으로, 재혼한 아들이 냉정하게 버린 손녀 혜정(박신혜 분)의 미래를 위해 밥집으로 모은 돈을 전부 바치려는 인물. 속마음과 달리 다소 거친 언행 탓에 반항기로 똘똘 뭉친 혜정과 티격태격 부딪치기도 한다.
 
이들은 촬영장에서 실제 할머니와 손녀 만큼이나 따뜻한 호흡을 주고받았다. 장시간 촬영으로 지칠까 서로가 서로를 먼저 배려하고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스태프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40여년 까마득히 어린 후배와 촬영한 소감에 대해 김영애는 "(박)신혜를 보고 있으면 실제로도 이렇게 예쁘고 똘똘하고 예의바른 손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흐뭇해했다. 박신혜 또한 "(김영애) 선생님과 함께 연기하고 있으면 할머니의 사랑이 진짜로 느껴진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화답했다.
 
한편, '닥터스'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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