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밀어내기 볼넷 포함 2출루+1타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두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팀도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14일) 부상에서 복귀했던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안타 없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두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타점도 1개 올렸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해 3볼-1스트라이크에서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루아의 희생 플라이때 득점까지 올렸다.

치리노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진 직후인 2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서캠프를 만났지만 이번엔 1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3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볼넷을 얻어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젭진스키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 점수로 텍사스는 4-1로 달아났다.

6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덜의 초구를 공랴해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추가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 대승을 거뒀다. 2회초 치리노스의 스리런 홈런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계기였고, 하위 타선인 앤드루스와 치리노스가 5타점 합작, 라이언 루아가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의 선발 마틴 페레즈도 7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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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