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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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 강예원♥김성오, 사랑꾼들의 두 번째 첫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06.14 23: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와 김성오가 두 번째 첫사랑을 시작했다. 모두가 제자리를 찾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최종회에서는 양백희(강예원 분) 신옥희(진지희 분)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백희는 18년 동안 자신이 우범룡을 오해하고 있었단 걸 알게 됐지만, "이제 와서 오해했다고 해도 세월을 이길 순 없잖아"라며 일어섰다. 우범룡이 자신을 붙잡자 "어떡하자고. 우리 옥희 미혼녀 딸에 이어서 이혼녀 딸로 만들자고?"라고 말하며 우범룡을 안았다. 그리곤 "18년 동안 돌아왔으니까 이 정돈 괜찮겠지? 오해가 18년이면 그것도 운명일 거야. 우리 더 이상 엮이지 말자"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으로 핏줄인 신옥희(진지희)를 보러 갔던 점례(조양자)는 결국 우범룡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남의 시선 때문에 가지 않으려던 양백희는 황장미(김현숙)의 설득으로 결국 점례에게 향했다. 부고를 들은 신옥희 역시 달려갔다.

하지만 양백희는 "난 얘가 네 엄마한테 절하는 거 생각만 해도 끔찍해"라며 신옥희를 데리고 가려 했다. 우범룡이 신옥희를 붙잡자 양백희는 "그래. 네 친할머니 옆에서 빈소 지켜"라며 "우범룡. 이제 속이 시원해? 너도 똑같아. 여기서 빨간 양말 양백희를 두 번 죽인 거라고. 알아?"라고 분노했다.

이후 도박 때문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우범룡은 신기준에게 다른 길로 나가라고 귀띔했고, 신기준은 급하게 나가려다 넘어졌다. 이를 본 우범룡은 과거 양백희의 몰카를 찍던 남학생이 하던 행동과 똑같단 걸 알게 됐다. 하지만 신기준은 오히려 양백희와 신옥희에 대해 막말을 했다. 이에 우범룡은 신기준의 목을 조르며 "넌 오늘은 산다. 우리 엄마 장례식 끝나는 날 넌 내 손에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신기준은 양백희의 인감을 훔쳐서 집을 팔고 도망쳤다. 이를 알게 된 양백희는 베키파를 소환, 18년 만에 베키파가 출동했다. 신기준은 돈을 택하고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사건을 일단락하는듯 했지만, 그 순간 입을 잘못 놀렸다. 자신이 과거 영상을 찍은 사람이라고 말한 것. 이에 양백희는 "이런 개양아치"라고 분개하며 신기준을 응징했다.

신기준과 모든 걸 끝낸 양백희는 "니들 월차 좀 써야겠다. 나 이혼했다고"라고 외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양백희는 차종명(최대철), 홍두식(인교진)에게 과거 두 사람과 있었던 진실을 밝혔고, 두 사람은 창피함에 얼굴을 들지 못했다.

둘만 남게 된 양백희와 우범룡. 우범룡은 "보란듯이 누구보다 잘 살거야"라고 주먹을 움켜쥐는 양백희의 손을 잡았다. 양백희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데도 보란듯이 나 애 잘 키웠다. 나 잘못한 거 없잖아. 내 딸이니까 옥희 열심히 키워냈는데"라며 펑펑 울었다. 우범룡은 그런 양백희를 애틋하게 안았다.

이어 아빠와 딸로 마주한 신옥희와 우범룡. 신옥희는 "난 됐고, 우리 엄마나 지켜줘 보던가요. 우리 엄마한테 하는 거 봐서 아빠 시켜줄지 말지 결정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범룡은 집을 구할 목돈을 마련했다고 좋아했다. 5년 동안 원양어선을 타러 간다고.

이를 들은 양백희는 분노했지만, 우범룡은 "내 주제에 너희 둘 사이에 끼려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풀이 죽었다. 이에 양백희가 "너 그 말 18년 전 당구장에서 했던 말보다 더 등신같은 거 알아?"라고 하자 우범룡은 "그럼 내가 너 욕심내도 되냐. 이번엔 정말 죽어도 너 안 놔줄 건데"라며 양백희에게 진하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두 번째 첫사랑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18년 동안 못다한 사랑을 나누며 사랑꾼으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고, 신옥희는 그런 엄마 아빠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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