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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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뚫어낸 폴란드, 유로 본선 통산 첫 승

기사입력 2016.06.13 07: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예선서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던 폴란드가 기어코 북아일랜드의 수비벽을 뚫어냈다.

폴란드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스타드 드 니스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카디유스 밀리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북아일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폴란드는 유로 대회 통산 본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8년 대회와 지난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던 폴란드는 각각 1무 2패, 2무 1패에 그치며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확실한 세대교체를 통해 공격력 강황에 성공한 폴란드는 예선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배출하며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침내 폴란드는 7번의 도전 끝에 첫 승을 따내며 유럽대항전 역사를 새로 썼다.

폴란드의 승리는 힘겨웠다. 전원수비에 가까울 만큼 지키기에 열을 올린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폴란드는 시종일관 두들겼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하게 득점을 도모한 폴란드는 후반 5분 밀리크가 오른쪽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굳게 닫혔던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폴란드는 유로 본선 첫 승과 함께 이번 대회 복병의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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