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9일) 동점 홈런을 터트렸던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2푼이 됐다.
2-0으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마이애미의 선발 투수 톰 쾰러를 상대했다.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로 들어온 85마일 짜리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허공을 갈라 헛스윙 삼진 처리 됐다.
5회말 쾰러와 두 번째 승부에서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79마일짜리 너클커브를 쳤지만, 2루수 땅볼이 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뀐 투수 마이크 던을 상대한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94마일짜리 빠른 공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에 그쳤다.
2-10으로 지고 있던 9회말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에 섰다.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A.J.라모스를 상대했다.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2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공은 깨끗한 좌전 안타가 됐고, 주자는 만루가 됐다.
이후 미네소타는 상대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냈지만, 이후 병살타가 나왔고 결국 3-1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2연승을 종료했다.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어빈 산타나는 6⅓이닝 5실점을 하면서 시즌 6패(1패)째를 당했다. 마이애미의 선발 투수 톰 쾰러는 4승(6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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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