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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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ERA 11.02' 우규민 vs '상승세' 한화

기사입력 2016.06.10 09:19 / 기사수정 2016.06.10 10: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우규민(31·LG)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까.

우규민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우규민은 최근 네 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11.02를 기록하고 있다.

우규민은 지난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당시 우규민은 LG의 마운드를 지키는 유일한 투수였다. 그러나 우규민은 완봉승 이후 거짓말처럼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우규민은 지난달 21일 넥센 히어로즈전 우규민은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한 뒤 2군 행을 지시받았다. 휴식과 함께 구위 회복을 위한 1군 엔트리 말소였다. 그리고 1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지난 4일 kt wiz와의 경기서 우규민은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5⅔이닝 4실점 8피안타 3사사구로 시즌 3승(3패)째를 기록했다. 승리도 승리였지만, 우규민의 입장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1군 말소 뒤 두 번째 등판 경기, 우규민의 맞상대 팀은 한화 이글스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는 KBO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꼽힌다. 이 기간 한화의 타선은 팀 타율 2할8푼3리(2위), 홈런 10개(4위), 팀 출루율 0.353(4위)를 기록하며 매서웠다.



또한 올 시즌 한화는 LG에 무승 4패를 기록하여 열세에 있으며, 지난 개막 시리즈에서 2연속 연장 끝내기 패를 당했다. 개막 시리즈에서 뼈아픈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올 시즌 초반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꼴찌'로 주저 앉았다. 팀 전력이 '정상 궤도' 오른 한화에게 주중 LG와의 3연전은 복수의 무대가 될 수 있다.

여러모로 우규민에게 한화전은 쉽지 않은 경기다. 우규민은 지난해 한화전 두 경기 등판해 1패 10⅔이닝 평균자책점 7.59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우규민은 한화전 한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10일 경기는 우규민과 한화 이글스에게 중요한 승부다. 완벽투가 필요한 우규민과 '탈 꼴지'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한화의 건곤일척 승부가 한밭벌에서 펼쳐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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