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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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국수의 신' 공승연, 이용만 당해서 어쩌나

기사입력 2016.06.10 06:50 / 기사수정 2016.06.10 00:3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공승연이 여기저기 이용만 당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14회에서는 김다해(공승연 분)가 김길도(조재현)에게 지분을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다해는 어머니 김선주(류현경)의 기일 날 납골당을 찾았다가 김길도가 먼저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김길도는 김선주의 유골함 앞에서 김다해를 걱정하는 말들을 늘어놓으며 눈물 흘리고 있었다. 김길도의 눈물은 지분을 얻기 위해 김다해의 마음을 돌리려는 가증스런 연기였다.

그 눈물에 속은 김다해는 김길도에게 "우리 엄마 대면장님이 죽였다고 오해했다. 사과하겠다. 용서하는 건 아니다. 날 버렸단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김길도는 김다해가 받은 고대천(최종원)의 궁락원 지분을 운운하며 "궁락원 이사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했다. 김다해는 "난 국수가 좋다. 그깟 지분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며 지분을 김길도에게 위임했다.

김다해는 김길도에게만 이용당한 것이 아니었다. 지분을 둘러싸고 고강숙(이일화), 설미자(서이숙)에게도 불려갔었다. 특히 김길도를 처단하려는 무명(천정명)에게도 이용당하던 중이었다. 무명은 김다해가 김길도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었다.

이후 김다해는 무명의 어면가게에서 우연히 자신과 김길도의 친자확인 검사결과지를 발견하게 됐다. 앞서 무명이 김다해에게 아버지를 운운한 바 있는 터라 김다해는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김길도의 딸이라는 이유로 김다해가 겪어야 하는 고통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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