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최근 '라디오 스타'에서 엉뚱한 말주변으로 '제 2의 김흥국'. '20대 김흥국'이란 별명을 얻었던 가수 박재정이 김흥국과 만났다.
박재정은 9일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롤모델 김흥국과 찰떡궁합 호흡을 뽐냈다.
박재정은 "나는 이제 완벽한 흥라인이다", "나의 이름은 이제 박재정이 아닌, '김'재정이다", "나는 김흥국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김흥국에게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 김흥국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에 김흥국은 박재정을 흥라인, 양이들로 인정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밖에 '프로듀스 101' 황인선도 '털어야 산다'를 찾았다. 황인선은 이미 한 광고 촬영장에서 조세호와 함께 김흥국을 만난 인연이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방송 초반, 황인선은 일전에 광고 촬영장에서 김흥국을 만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정작 김흥국 본인은 알아보지 못해 황인선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김흥국은 "'프로듀스 101'이 뭐냐?", "그럼 지금 나머지 100명은 뭘 하고 있느냐?"며 '예능 치트키'다운 질문으로 황인선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황인선이 "지금 101명 중 11명으로 선발된 친구들은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룹명은 I.O.I이다"라고 말하자, 김흥국은 "아, I.O.I가 그 친구들이야?"라고 반응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황인선은 오랜 시간 무용수로 활동한 경험과 2번의 걸그룹 실패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수 박재정과 황인선이 출연하는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는 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3.5MHz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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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