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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샤라포바 2년 자격정지 징계 확정...리우행 좌절

기사입력 2016.06.09 10:2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가 도핑 양성반응으로 2년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샤라포바에게 2년 자격정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멜도니움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멜도니움은 올해부터 새 금지약물로 지정됐고, 샤라포바는 부정맥과 당뇨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했던 약물이라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복용'과 관련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잠정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샤라포바는 이번에 '2년 자격정지'라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샤라포바는 이번 징계 확정에 대해 "공정하지 않은 가혹한 조처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을 밝혔다. 샤라포바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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