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조원우 감독 "접전 승리, 팀 강하게 만들 것"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접전 상황에서 가져온 승리, 팀 더욱 강하게 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는 2연승 질주와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6이닝 무실점)의 호투 속에 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1회초 터진 황재균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합한 롯데는7회말 김문호의 천금 적시타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3-0으로 앞선 8회초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2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조원우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 가져온 승리가 팀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발 박세웅을 비롯해 강영식, 홍성민이 잘 던져줬다. 힘든 상황에서도 손승락이 마운드에서 의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