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4경기 kt 롤스터 0 : 1 ROX 타이거즈
1세트 kt 롤스터 패 : 승 ROX 타이거즈
2세트 kt 롤스터 : ROX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서초, 박상진 기자] 경기 초반 kt의 실수가 바로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다. ROX는 초반 위기 한 번을 벗어낸 이후 계속 경기를 압도했다.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4경기 1세트에서 ROX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제압했다.
1세트 블루 진영의 kt는 킨드레드-라이즈-애쉬를, ROX는 니달리-시비르-바루스를 밴했다. 이어 kt는 쉔-엘리스-아지르-이즈리얼-나미를 선택했고, ROX는 에코-렉사이-르블랑-루시안-카르마를 픽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kt는 '고릴라' 강범현을 노리려 했지만, ROX는 이를 받아쳐 3킬을 만들며 초반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ROX는 상대를 계속 압박하며 15분 원거리 딜러 간 CS 차이가 50개 이상 났다.
20분이 지나도 kt는 뾰족한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kt는 탑 라인에서 활로를 찾아보려 했지만, 오히려 ROX가 바텀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ROX는 전방위적으로 kt를 압박하며 완벽히 경기를 제어했다.
29분 kt는 기회를 잡았지만, '썸데이' 김찬호가 탱킹하는 동안 제대로 된 딜링이 되지 않으며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32분 ROX가 바론을 차지한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이 잡히며 사실상 경기가 정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34분 kt는 필사의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프레이' 김종인의 쿼드라 킬로 결국 경기를 끝냈다. 사실상 3분만에 끝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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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