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홍서범♥조갑경, 사연 들고 나오시죠?(종합)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방송 중 티격태격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스페셜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조갑경은 캠핑 마니아인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는 어머니와 아들이 등장하자 100%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홍서범도 캠핑 마니아였다. 조갑경이 어머니 입장에 서자 홍서범은 "캠핑을 좋아한다. 산꼭대기에서 자며 비박도 한다"면서 아버지 두둔에 나섰다.

홍서범은 맞벌이를 하며 집안일을 혼자 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어머니를 향해 "그게 왜 억울하냐"고 되물어 모두의 야유를 샀다. 조갑경은 홍서범이 집안일이 여자의 몫이라는 식으로 말하자 어이 없어 했다.

홍서범은 "결혼한 지 23년 됐다. 이 사람도 변했고 저도 변했다"며 "어느 순간 아내가 그냥 날 내버려 두더라. 그러니 아내도 편해 하더라"고 말했다. 조갑경은 "내가?"라고 반문했다. 홍서범은 조갑경이 묻는 말에는 대답도 않고 "나도 화가 날 때가 많다"고 했다. 이에 조갑경은 "웃기고 앉아 있네"라고 말했다.

김구라, 서장훈 등 고정패널들은 사연의 주인공들만큼이나 티격태격하는 홍서범과 조갑경은 보면서 다음에 한 번 사연을 들고 나오라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홍조 특집 가시죠?"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