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미녀 공심이' 민아의 성장드라마, 응원할게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온주완이 각각 민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8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제주도행을 결심한 공심(민아)을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준수(온주완)는 공심과 밥을 먹던 중 "나 공심 씨 좋아해도 돼요? 나 공심 씨 좋아해요. 좋아해도 되죠"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공심은 "저는 제가 저를 좋아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너무 모자란 사람이라서요. 누가 저를 좋아한다고 해도 미안함이나 죄책감에 그런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제 스스로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씩씩해질 때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부탁했다.

특히 공심은 안단태에게 "저 제주도 내려가요. 취업됐어요. 원예회사예요. 제주도 근무 조건이고 2년 정도 있을 거예요. 제주도 2년 갔다오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어요. 원예 전공도 살리고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어요"라며 통보했다.

안단태는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이러고 있다 3일 후에 갑자기 제주도에 간다고?"라며 발끈했고, 공심은 "저는 제가 너무 부끄럽고 한심해요. 직접 봤잖아요. 멍청하게 취업 사기당할 뻔한 거. 저 스스로 잘 해내고 싶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날 밤 안단태는 "지금부터 이기적으로 내 입장만 얘기할게요. 제주도 가지 마요. 같이 있으면, 문만 열고 나오면 공심 씨 볼 수 있고 아침 먹고 있으면 공심 씨 출근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우리 집에 물이 새면 공심 씨네 집에 가서 공심 씨 얼굴 볼 수 있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어요. 근데 공심 씨가 제주도 가버리면 이제 앞으론 다시 그걸 볼 수 없는 거잖아요"라며 붙잡았다.

앞으로 공심이 자신만을 위한 삶을 택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나갈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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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