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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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페인전 정리 "손흥민과 한국, 비참한 하루" (공식홈페이지)

기사입력 2016.06.02 1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A매치에 나선 소속 선수들을 정리하며 손흥민과 한국에 대해 "비참한 날"로 정의했다. 

손흥민은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스페인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온 손흥민은 휴가까지 반납해 해외파 선수들과 조기 훈련을 할 만큼 열의를 보였지만 60여분 소화에 그쳤다.

왼쪽 미드필더로 경기에 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후반 16분 이재성과 교체될 때까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은 벤치에 앉기 전 자신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수건을 거칠게 던지면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A매치 출전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이 스페인에 1-6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1시간 가량만 소화하고 교체됐다"며 "손흥민과 한국은 비참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대패의 아픔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이 A매치에서 6골을 허용한 것은 지난 1996년 12월 아시안컵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뒤 20년 만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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