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1회초 최정의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최정은 1회초 1사 주자 1루 찬스 상황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의 높은 직구(143km/h)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의 연패를 끊는 홈런.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벌써 시즌 15번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자신의 프로 통산 200번째 홈런 자축까지 함께 했다.
"200개의 홈런을 칠 동안 도와주신 감독, 코치님 그리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최정은 "200홈런을 치기까지 크게 안다치고 한 시즌, 한 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또 "요즘 타석에서 망설였던 것 같아 오늘은 과감하게 치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홈런이 나왔고 그 점수로 승리해서 기쁘다. 나보다 팀 선수들이 잘쳐줘서 타이트한 경기를 후반에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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