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3연승을 이어간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과 함께 시즌 24승(25패)째를 거뒀다.
이날 삼성은 투·타가 조화를 이뤘다. 선발 투수 앨런 웹스터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고, 뒤이어 나온 백정현(⅔이닝)-김대우(⅓이닝)-장필준(1이닝)-심창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1회 이승엽과 조동찬이 각각 투런 홈런과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일찌감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웹스터가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지난 경기부터 감을 잡기 시작한 것 같다.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한 덕분에 제구력이 좋아졌다. 낮은 코스로 공이 잘 들어간 것이 좋았다. 그동안 중간 투수들이 점수를 많이 내줬는데, 앞으로도 오늘처럼 잘 던져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팀 타선에 대해서는 "이승엽의 선제 홈런과 조동찬의 초반 기세를 가지고 왔고, 박한이의 추가타점이 적절할 때 나왔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과 넥센은 6월 1일 선발 투수로 차우찬과 박주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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