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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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LG 최동환 '꽈당 해프닝' 소개

기사입력 2016.05.30 17:1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LG 트윈스 최동환이 경기 도중 공을 피하다가 '꽈당 해프닝'을 만들어냈는데, 이게 외신에까지 소개가 됐다.

최동환은 지난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4-5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포수 유강남과 윤태수 심판이 동시에 그에게 공을 던진 것이다. 윤 심판은 포수가 공을 교체할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새 공을 던졌고, 유강남은 공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던졌다. 최동환은 순간 당황해서 공을 피하려다가 마운드를 한바퀴 뒹굴고 말았다.  

이 장면은 이후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고, 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해설자와 캐스터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런데 2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엠엘비닷컴도 이 장면을 소개했다. 

엠엘비닷컴은 최동환의 '꽈당 장면' 동영상을 소개하며 '자신을 향해 작은 운석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라는 질문과 함께 최동환의 동영상을 링크했다. 엠엘비닷컴은 '최동환은 거북이로 변신해 자신을 보호해야 했다'고 유머러스하게 덧붙였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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