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즐거움과 아쉬움을 자아내는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촬영장 곳곳을 조명했던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마지막 메이킹 영상이 오늘(28일) 오전 공개됐다.
평소에도 화기애애 했던 촬영장은 아역배우 허정은(조수빈 역)의 등장과 유행처럼 번진 아재개그, 멈추지 않는 배우들의 대화 삼매경으로 한층 더 밝아졌다.
먼저 박솔미(장해경)는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꽃을 피우고 류수영(신지욱)과 막간의 춤을 추는 등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체력을 자랑했다. 강소라(이은조) 역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웃음을 터뜨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어서 함께 공개된 두 번째 영상은 박신양(조들호)과 그의 식구들의 단합이 요구됐던 장면. 극 중 허정은을 보살펴야 했던 이들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 찰떡같은 열연으로 '동네변호사 조들호'만의 에너지가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그런가 하면 차기 검찰총장이 유력한 김갑수(신영일)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이단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박신양은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잔망스러운 몸짓과 호탕한 웃음으로 사기를 높였다.
이처럼 통쾌한 드라마와 쏙 닮은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하며 '동네변호사 조들호'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토요일 아침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동네변호사 조들호'만의 특별 영상은 물론 메이킹도 돋보이게 만든 배우들의 마지막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 메이킹 영상 공개로 즐거움과 아쉬움을 더하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1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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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