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이혼 소송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7일(현지시간) LA고등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가정 폭력 혐의로 피소된 조니 뎁에게 첫 심리가 열리는 6월 17일까지 앰버 허드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국의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과 US위클리 등이 보도한 내용에서 엠버 허드는 LA고등법원에 멍든 얼굴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휴대전화를 던지며 얼굴을 때렸고, 머리카락을 잡고 얼굴을 쳤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엠버 허드는 지난 22일 법원에 조니 뎁과의 이혼서류를 요청하며 '극복할 수 없는 차이'라는 이유를 전했다.
이후 "엠버 허드는 아이를 원했지만, 조니 뎁은 원하지 않았다", "조니 뎁의 어머니이자 엠버 허드의 시어머니인 베티 수 팔머의 수개월에 걸친 투병 기간 문제가 불거졌다" 등 이들의 이혼 사유를 둘러싼 소식들이 전해지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니 뎁은 전 여자친구인 바네사 파라디와 결혼 없이 14년 간 친구로 지내오며 2명의 자녀(딸 릴리 로즈 멜로디 뎁, 아들 잭 뎁)를 얻었다. 이후 엠버 허드와 지난해 2월 결혼했지만 결국 1년 3개월 만에 갈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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