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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팬연합, 악플러 고소 "허위사실 유포로 장현승 명예 훼손" (입장전문)

기사입력 2016.05.27 08: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최근 그룹 비스트를 떠난 장현승의 팬들이 악플러를 형사 고소했다. 

장현승 팬연합은 지난 26일 법무법인 세령을 통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악플러를 형사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는 6개월 이상 장현승에 대해 무차별적인 인격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장현승의 명예를 훼손했다. 

팬연합 측은 "해당 악플러가 장현승의 탈퇴이후에도 장현승을 비아냥거리는 등 인격적 모독을 서슴치 않았고, 최근에는 장현승의 가족까지 비난하는 등 악질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가족까지 비난하는 행위까지 서슴치 않는 해당 악플러는 최종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악플러를 법에 고발함으로서, 삐뚤어진 팬심을 바로 잡고, 더이상 장현승과 장현승 가족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일그러진 영웅심리에 도취되어 순진한 어린 학생 팬들의 마음까지도 조정하고, 한 연예인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비방하고 성희롱까지도 서슴치 않는 불법적인 행동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하 장현승 팬연합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장현승군의 팬모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장현승군팬모임에서는 6개월이상 장현승군에 대한 무차별적인 인격적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장현승군의 명예를 훼손한 악플러를 법무법인 세령의 대표변호사 김진환 변호사님을 통해 서울남부지청검찰청에 2016년 5월26일자로, 형사고발장을 제출하였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악플러 악행 및 고발경위 피고발인인 해당 악플러는 장현승군이 활동했던 그룹 비스트의 한멤버의 팬임을 자처하면서, 장현승군의 솔로앨범활동때부터 장현승군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게시하였습니다. 

또한 그룹활동 과정에서 있었던 한 행사 불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해명을 빙자하여, 장현승군에 대해 비판을 넘어서, 인격 비난, 성희롱, 그리고 솔로퍼포먼스를 마약퍼포먼스라고 지칭하면서, 마치 장현승군이 마약을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주는 등 가수 장현승뿐 아니라, 인간 장현승에 대해 심각한 명예를 훼손해왔습니다. 

해당 악플러는 장현승군의 솔로 활동시기(2015년 5월)부터 솔로퍼포먼스를 폄하하며, 장현승군의 외모나 성격에 대해서도 비방하는 행위를 해왔던 당사자입니다. 

장현승군 솔로앨범 불매 운동에도 관여하고, 팬미팅 불참과 관련하여 장현승군 비방을 목적으로 전체 무대가 아닌 일부를 전체 모습인양 확대해석, 편집, 및 재생산하여 각종 커뮤니티에 게시를 도모하였고, 장현승군의 일거수 일투족을 추적하는 스토커 행위를 일삼으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장현승군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해왔습니다. 

또한 장현승군의 지인에 대한 비방과 지인에 대해서까지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단순히 행사불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팬이 아닌, 악감정을 가지고 비방을 목적을 가지고 2015년 5월 장현승군 솔로활동부터 셀수 없는 많은 악행을 해왔던 자입니다. 

해당 악플러는 장현승군에 대한 비난의 글을 올렸던 악성타멤버팬일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관련이 없는 자이며, 비스트 멤버들의 계약 내용, 수익배분이나 장현승군의 행사 불참사유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일개 팬일뿐입니다. 

하지만, 피고발인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중요 스텝과의 친분이 있다고 허위게시하고, 계약내용이나 수익분배 등 팬들이 민감해하는 부분에 대해 개인적 사견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단언하는 등 장현승군을 비방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성개인팬입니다. 

장현승군 소속됐던 비스트는 일년중 대부분의 공연을 해외에서 하고 있는 그룹이기에, 많은 해외 팬들이 그 누구보다 무대와 무대태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비스트 멤버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연습생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는 데뷔 가수"라고 그 성실한 태도를 칭찬받아왔던 장현승군입니다. 

하지만, 해당 악플러의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악행의 결과로, 신문보도나 sns를 통해서 접한 팬과 일반인들 중 장현승군에 대해 나쁜 이미지로 생각하는 분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장현승군은 지금까지 악의적이거나 사실과 다른 이런 행위에 대해 그동안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연예인으로서 감당해야할 부분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당 악플러가 장현승군의 탈퇴이후에도 장현승군을 비아냥거리는 등 인격적 모독을 서슴치 않았고, 최근에는 장현승군의 가족까지 비난하는 등 악질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해당 악플러의 악의적인 행동을 주시해 왔던 장현승군팬모임에서는 가족까지 비난하는 행위까지 서슴치 않는 해당 악플러는 최종 고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장현승팬모임의 악플러 고발 취지 장현승군 팬모임에서는 이런 해당 악플러를 법에 고발함으로서, 그녀의 삐뚤어진 팬심을 바로 잡고, 더이상 장현승군과 장현승군 가족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일그러진 영웅심리에 도취되어 순진한 어린 학생 팬들의 마음까지도 조정하고, 한 연예인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비방하고 성희롱까지도 서슴치 않는 불법적인 행동에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팬덤 문화에는 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한 선순환적이고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서 응원하는 연예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모범이 되는 문화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장현승군이 몸담았던 비스트의 많은 팬들은 우물 기증, 기부 활동, 봉사 활동 등 선순환적인 긍적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많은 팬들이 긍적적인 팬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애정을 쏟는 와중에, 피고발인은 비스트 한멤버에 대한 애정표현을, 다른 멤버를 공격하여 만족감을 느끼는 유아기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악플러는 장현승군의 개인 사생활까지 추적하고 공개하며 속칭 알계라는 추종자 집단까지 동원하고, 언론까지도 자기 손안에 있다고 호언장담는 대담함까지 보여왔습니다. 

이번 악플러 고발은 한 개인에 대한 처벌이나 보복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어리석은 일부 악성팬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하고 건전한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그 속에서 만들어진 문화를 향유해가면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성숙한 팬덤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했고, 그 동안의 시간을 뒤로 하고 각자가 추구하는 비젼에 맞추어, 자기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장현승군과 비스트의 다섯 멤버가 성숙한 팬들과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성숙한 문화 속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활동을 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부디 저희의 이런 바람이 혹여 장현승군을 오해하고 있을지 모르는 팬들과 일반인분들이 계시다면, 오해없이 편견없이 장현승군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26일 장현승팬모임 일동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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