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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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이돌 피습 용의자, 5개월 간 스토킹에 음란물 선물까지

기사입력 2016.05.25 11:2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 아이돌 가수 토미타 마유(20)를 습격해 중태에 빠지게 한 용의자가 자신의 범죄를 고백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 등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토모히로(27)는 경찰에 "공연장에 인접한 역에서 토미타를 발견해 소리를 질렀지만 무시를 당했다"고 범죄를 저지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토모히로는 인터넷에서 폴딩 나이프를 구입했으며, 명백한 계획에 입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는 사건 당일인 지난 21일 거주지인 교토에서 고속열차 신칸센을 타고 토쿄로 왔다. JR무사시 코가네이 역에서 토미타에게 말을 걸었지만 무시를 당했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연장까지 뒤를 쫓아 입구에서 토미타를 20차례 칼로 찔렀다.
 
사건 발생 전 토미타는 지난 2월 "1월에 귀가길에게 괴한이 매복하고, 전화 번호를 알려달라며 수십분 동안 쫓아다녔다"고 스토킹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또한 토모히로가 이 괴한과 동일 인물로 확인 했다.
 
경찰에 의하면 토미타는 지난 9일 경찰서를 찾아 스토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토미타는 트위터를 통해서 집요한 구애와 함께, 손목시계와 음란도서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진술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토미타 마유 SNS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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