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에 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3-12로 패배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는 1회에만 6점을 내주는 등 부진했다. 1회 덱스터 파울러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한 컵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선취점을 냈다. 이어 앤서니 리조(안타), 벤 조브리스트(볼넷)가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잡은 컵스는 호르헤 솔레어의 밀어내기 볼넷과 데이비드 로스와 제이슨 하멜의 2타점 2루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컵스는 5회 솔레어의 투런포로 두 점을 더 보탰다.
세인트루이스의 점수는 8회가 돼서야 나왔다. 랜달 그리척의 2루타와 브랜든 모스의 적시타로 1-8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9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팀 페더러비치와 맷 시저, 파울러가 4타점을 합작했고,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두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이날 경기는 컵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컵스의 선발 투수 제이슨 하멜은 7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와카는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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