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조영남의 대작 논란과 관련해 그의 소속사 대표 장 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지난 23일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 소속사 대표 장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장씨는 조영남을 대신해 무명화가 송 모 씨와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있고, 대작 작가인 그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 주문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가 조영남의 전시회를 함께 기획했던 만큼, 그의 전시회에서 대작 그림의 판매 규모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소환의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조영남의 주변 인물 조사 마무리 후 조영남도 소환 조사 예정이다.
한편 최근 무명화가 송 모 씨는 2009년부터 7년 간 한 점에 10만원을 받고 조영남의 그림을 그려줬다고 주장하면서 강릉지검 속초지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반면 조영남은 그를 조수의 개념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창작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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