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세 방' 이태양, 1이닝 6실점…조기 강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대포에 무너진 이태양(한화)이었다.

이태양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6피안타(3피홈런)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일 만에 선발 투수로 출장한 이태양은 1회초 2사 이후 마르테와 김상현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에도 이태양은 위기를 맞았다. 그는 전민수와 박기혁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1,3루에 놓였다. 이후 이태양은 김종민과 9구 접전 끝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이태양은 계속된 상황서 하준호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허용해 6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한 이태양은 심수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의 올 시즌 다섯 번째 조기 강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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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