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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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디마프' 김혜자·나문희, 양심의 무게는 무거웠다

기사입력 2016.05.22 07:00 / 기사수정 2016.05.21 21: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와 나문희가 자수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4회에서는 조희자(김혜자 분)와 문정아(나문희)가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이날 교통사고를 낸 정아와 희자는 차에서 내려 사고 상황을 확인했고, 도로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남겨둔 채 뺑소니를 쳤다. 사고 현장을 벗어나자 정아는 풀려버린 긴장감 때문에 더 이상 운전을 하지 못하겠노라며 차에서 내려버렸다. 딱히 도움을 청할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던 희자는 박완(고현정)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희자의 전화에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달려온 희자는 늦은 밤 차를 몰고 나온 정아와 희자를 타박했지만, 두 사람이 뺑소니를 낸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 완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정아와 희자는 차에 묻어 있는 핏자국을 보고서는 재빨리 차를 세차했고,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일상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모든 증거를 없앴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왔던 완의 옷에 사고를 당한 남성의 피가 묻어 있었던 것. 집으로 돌아와 옷에 묻어 있는 핏자국을 발견한 완은 손빨래를 하며 핏자국을 지워냈고, 이후 완은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가 정아의 차 바퀴에 묻은 핏자국을 보며 의아하게 생각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희자는 성당을 찾아가 자신이 교통사고를 낸 후 도망쳤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희자의 고백을 들은 신부는 고문 변호사 이성재(주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성재는 희자를 찾아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 도움을 주겠다며 손을 내밀었지만 희자는 그가 내민 손을 거절했다. 이후 희자는 친구 정아를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쓸 마음을 먹었고, 마지막으로 아들 유민호(이광수)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반면, 희자와 정아의 일로 도무지 일에 집중 할 수 없었던 완은 인터넷에 지난밤 자신이 갔었던 현촌사거리를 검색해봤고, 뺑소니 사고에 대한 기사를 발견했다. 사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했었던 그녀는 멍하니 그곳에 앉아 있는 정아를 발견하고서야 자신이 느꼈던 불안감이 기우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완은 정아에게 자수를 권했지만 정아는 자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완은 그런 정아의 태도에 실망하고 말았고, 왠지 모르게 치밀어 오는 짜증을 운전대에 쏟아냈다.

이후 함께 자수하기로 마음 먹은 희자와 정아는 앞으로 져야 할 책임들을 위해 멋진 곳에서 차 를 마시기로 했다. 희자는 정아에게 “운전은 내가 한 것으로 하겠다. 나는 책임일 게 없다. 남편도 없다”라고 그녀를 설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조촐한 티 타임을 가진 후 경찰서로 곧장 향했다.

‘경찰서로 간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완은 이제껏 두 사람에게 쏟아냈던 독설들을 떠올리며 뒤늦은 후회를 하고 말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희자와 정아가 경찰에게 뺑소니 사고에 대해 고백한 뒤 피해자의 혈흔이 남아 있는 수건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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