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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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6K 3실점' 윤규진, 선발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6.05.21 19: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윤규진(한화)가 시즌 선발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윤규진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5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2527일 만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윤규진은 1회초 이대형의 좌전 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윤규진은 이진영과 김상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팀 타선이 3점을 뽑아준 2회초, 윤규진은 전민수의 볼넷과 김종민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 놓였다. 위기에서 윤규진은 하준호를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고, 이대형에게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윤규진은 3회초 맞혀잡는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김영환-마르테-이진영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웠다. 윤규진의 3회초 투구수 10구였다.

4회초 윤규진은 선두 타자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전민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윤규진은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종민에게 볼넷을 빼앗겨 출루시켰지만, 하준호의 2루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그는 이대형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었고, 대타 박경수의 타석 때 도루 시도를 막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초 윤규진은 박경수와 마르테에게 안타와 볼넷을 뺏겨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윤규진은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윤규진은 4-1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정진과 교체됐다. 윤규진은 이날 총 94구를 던졌다.

윤규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과 송창식은 승계 주자 모두를 홈인시켰다. 계속된 위기에서 송창식은 추가 실점까지 기록하며 kt에 4-4 동점 내주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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