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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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김새론 비극적 운명, 이제부터 시작이다

기사입력 2016.05.20 13: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마녀보감’이 저주가 깃든 운명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쫄깃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극적 전개를 예고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숨 막히는 긴장감의 향연이다. 어느 한 컷의 사진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극적인 순간들이 담겨있다. 허준역의 윤시윤이 가슴에 화살을 맞고 죽음의 위기에 놓이고, 최현서 역을 맡은 이성재는 절박한 표정으로 김새론을 호위하고 있다. 이성재의 뒤에 숨어 검은 망토로 백발을 감춘 김새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연희의 백발은 저주의 발현을 상징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의 앞을 가로막고 나선 염정아는 잔혹하고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다. 붉은 의상과 진한 화장덕분에 홍주의 핏빛 카리스마가 더욱 빛나고, 얼굴을 붉은 천으로 가린 수발무녀들은 비밀스럽고 음산한 기운을 발산한다. 이성재의 등 뒤에서 칼을 꽂는 염정아의 모습은 하늘을 섬기는 자와 흑무녀로 대립해왔던 최현서와 홍주의 잔인한 운명을 예고한다. 허탈한 이성재와 그를 찌르고도 왠지 모를 슬픈 염정아의 표정에서 복잡한 감정들이 읽힌다.

앞서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도 쫄깃한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 풍연의 손을 잡고 결계 밖으로 나서는 연희와 저주가 발현돼 백발이 된 모습을 시작으로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최현서와 다섯 도사, 연희가 살아있음을 알고 죽이러 나서는 홍주, 연희 대신 성수청 수발 무녀들의 화살을 맞는 허준의 모습과“모두 저 때문이잖아요. 허면 차라리 제가 죽겠습니다”라며 화살을 맞고 얼음 호수로 떨어지는 연희의 모습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고편과 사진만으로도 극정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마녀보감’은 3, 4회에서 비극적 운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운명적으로 만나 점점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허준과 연희, 결계를 깨고 연희를 밖으로 이끈 풍연, 연희를 지켜야만 하는 최현서, 연희와 흑주술로 연결돼 그를 죽여야만 하는 홍주의 운명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쫄깃하고 흡입력 강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마녀보감’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들의 운명이 치열하게 얽혀나가며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1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 높은 이야기가 60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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