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제시카가 '라디오쇼'에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날려버릴 상큼하고 밝은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목요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솔로가수로 컴백한 제시카가 출연해 한 달 수입부터 패션 브랜드 사업, 새 음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는 제시카가 운영하는 의류와 선글라스 사업이 잘 되냐고 물어봤다. 제시카는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 해외 각국에 입점돼 있다"며 "생각보다 많이 오르고 있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해외 활동도 하기 때문에 활동 영역이 넓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제시카는 박명수와 '냉면' 듀엣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냉면'으로 제시카라는 이름을 알렸다"고 말하며 8년 전 박명수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박명수가 "다음엔 냉면말고 우동이나 짬짜면, 온면, 라면으로 곡 하나를 더 하자"는 농담에 제시카는 "그럼 우동이 좋을 것 같다"고 제빨리 받아쳤다.
확실히 '얼음공주'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박명수가 "8년 전 만났을 때 상큼했다"고 말하자 "지금도 상큼하죠?"라며 반문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또 "예전에는 차가웠다"고 말하자 "요즘은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며 "최근 가장 크게 웃은 건 음원차트 1위했을 때"라고 답했다.
크리스탈 이야기를 할 때는 팔불출 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음원차트 1위를 했을 때 크리스탈이 울며 전화를 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크리스탈과 상의해 수록곡 '러브 미 더 세임'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자랑했다.
제시카는 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방송보다는 공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음공주' 아닌 '상큼여신'으로 돌아온 제시카의 솔로 활동이 신곡 '플라이'와 함께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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