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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4글자면 충분'…'또 오해영' 에릭, 뛰어난 여심저격수

기사입력 2016.05.18 15:08 / 기사수정 2016.05.18 15: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시청률 고공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주인공 에릭의 활약이 눈부시다. 

최근 방송 중인 '또 오해영'은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로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2%대에서 출발한 '또 오해영'은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 17일 방송된 6회가 6%까지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또 오해영'은 섬세한 연출의 송현욱 감독과 매 작품마다 공감을 선사하는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가운데, 서현진과 에릭, 전혜빈의 열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에릭이다. 서현진과 전혜빈이 훌륭하게 두 명의 오해영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남주인공인 에릭 또한 로맨틱 코미디 시청자가 원하는 완벽한 남주인공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오해영'은 서브 남자주인공의 비중이 타 로맨틱 코미디에 비해 낮은 편이다. 러브라인의 상당 부분을 박도경(에릭 분)이 담당하고 있다. 그렇기에 박도경이라는 캐릭터가 짊어져야 하는 무게도 상당하다. '또 오해영' 측도 에릭이 이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많은 기대를 가졌던 가운데, 에릭은 기대 이상으로 이러한 부름에 응답하며 이들을 만족시켰다. 에릭은 서현진, 전혜빈을 비롯해 예지원 등 주요 출연진들과도 돈독한 모습을 보이며 첫 회부터 자연스럽게 케미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박도경 특유의 네 글자 대사도 차지게 소화한다. 함축된 언어들 속에 설렘을 담아 풀어내는 것은 온전히 에릭의 몫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에릭에 대해 "에릭이 표현하는 박도경은 제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한 모습"이라며 "최근 인기 많은 남자주인공 캐릭터인 '츤데레'를 표현하면서도, 음향감독이라는 직업 특성상 섬세한 모습을 놓치지 않는다"고 밝히며 '박도경 앓이'에 대해 수긍하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선 굵은 외모의 남자주인공을 안방극장에서 찾기 힘들었던 점도 그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한편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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