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오는 7월 9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방송인 박슬기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찾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자기야-백년손님'에는 박슬기가 예비 신부로 출연해 자신의 프러포즈 비화를 전한다.
이날 방송분 녹화에서 박슬기는 "예비 신랑이 작년에 집을 새로 구했다. 좀 큰 집으로 구하면서 '슬기야 같이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좀 보수적인 편이라서 절대 혼전 동거는 안 된다고 말했다"며 "예비 신랑이 그렇다면 결혼을 하자고 해서 일사천리로 결혼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박슬기는 "사실은 예비 신랑이 저에게 푹 빠져서 애걸복걸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은 제가 계단에서 넘어질 뻔 하자 예비 신랑이 애절한 목소리로 '슬기야! 넘어지면 제 심장도 떨어져요'라고 했다"며 과장된 표정으로 이 모습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예비 신랑이 본인이 다친 것처럼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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