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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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옥중화' 전광렬, 60분 채우는 진중한 무게감

기사입력 2016.05.16 06:5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역시 전광렬의 존재감이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6회에서는 체탐인이 된 옥녀(진세연 분)와 옥에서 나오게 된 박태수(전광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옥녀는 일종의 테스트를 통과한 뒤 현재의 첩보원과 같은 체탐인이 됐다. 이와 더불어 20년 동안 옥에 있었던 박태수는 문정왕후(김미숙)의 명으로 석방됐다. 박태수는 석방되며 자신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옥녀에게 언젠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의 편지를 남기게 됐다.
 
박태수는 강선호(임호)를 통해 명나라 사신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게 됐다. 옥녀 역시 같은 임무를 첫 임무로 받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같은 임무를 받게 된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강선호는 윤원형(정준호)에게 임무를 잘 수행할 것과 동시에 은밀한 임무를 더 받게 됐다.
 
옥녀는 상단에 통역으로 들어가 명나라 사신의 동태를 살피게 됐다. 옥녀의 정체를 모르는 윤태원(고수)은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박태수는 다시 체탐인으로 돌아가 화살을 준비하는 등 작전에 대한 열정을 보이게 됐다.
 
하지만 박태수는 강선호를 통해 옥녀가 체탐인이 된 것을 알게 됐고 옥녀가 목숨을 걸고 일하는 체탐인이 된 것을 반대했다. 그러나 옥녀는 박태수에게 간곡히 부탁했고 이들은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국민 사극의 대명사 '허준'을 이끈 전광렬다웠다. 전광렬은 박태수로 변신해 '옥중화'의 진중한 무게를 더했다. 그는 임무를 앞두고는 냉정하고 철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딸과 같이 각별한 인연을 가졌던 옥녀가 어려움 속으로 다가오려 하자 그를 극구 말리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전광렬은 극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불화살을 집중적으로 쏘는 모습을 비롯해 도박장에서 격투를 벌이는 모습까지 잠깐이었지만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하며 어딘가 미묘한 표정의 전광렬은 사연 있는 인물 박태수를 그려냈다.
 
전광렬이 맡은 박태수는 옥녀의 멘토와 같은 인물이다. 전광렬이 다른 출연진과 함께 진중한 무게감을 더해 채워나갈 '옥중화'의 앞으로가 기다려진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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