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일주일만에 잡은 선발 출장 기회에서 침묵했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구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8일 오클랜드전 이후 약 일주일 만의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4할7푼8리에서 4할7리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했다.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째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산체스는 김현수와 상대하던 중 보크를 저지르면서 2루에 있던 조나단 스쿱을 3루로 보냈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찬스였지만, 이번에도 1루수 땅볼에 그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 세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드류 베르하겐을 만났다. 그러나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출루없이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6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말 곧바로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와 맷 위터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쿱이 7회와 8회 솔로 홈런과 만루 홈런을 터트리면서 이날 경기를 9-3으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7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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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