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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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1실점' 류제국, QS로 2승 도전

기사입력 2016.05.13 20: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류제국(LG)이 '2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류제국은 1사 이후 조동화를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2루 위기를 맞게 됐다. 결국 류제국은 정의윤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빼앗겼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류제국은 2회초 박정권을 초구만에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그는 고메즈와 최정민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류제국은 3회초 김성현과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조동화마저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자 류제국은 4회초 최정-정의윤-이재원으로 이뤄진 SK의 중심 타순을 셧아웃시키며 화답했다.

류제국은 5회초 박정권과 최정민에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는 후속 타자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명기에게 몸맞는공을 내줘 만루 상황에 놓였지만, 조동화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선두 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출루시켰다. 그러나 그는 클린업맨 정의윤을 5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류제국은 박정권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히메네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팀이 2-1로 역전을 한 가운데 7회초 류제국은 고메즈와 최정민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그는 김성현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결국 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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