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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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민아 "내 생명 아이라인 과감하게 포기"

기사입력 2016.05.12 15: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걸스데이 민아가 자신의 '생명'이라 불리는 아이라인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빌딩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 백수찬PD가 참석했다. 

걸스데이 민아는 평범한 20대 취준생 공심이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어머니와 명문대 법대 출신 아버지 아래에서 열성 유전자만 받아 늘상 언니에게 밀려 자라왔다. 

민아는 지상파 첫 주연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었다. 비중이 작지 않고 큰 배역이다보니 부담을 가졌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언니, 오빠, 엄마, 아빠, 스탭들까지 응원하고 기다려주신다. 부담을 용기로 바꿔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옆집에서 혜리가 정말 참 좋게도 나란히 주연을 같은 시기에 하게 돼서 좋다. 혜리도 혜리 나름대로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며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맹활약 중인 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민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이른바 '똑단발' 가발을 쓰고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망가지는 신들이 많다. 앞으로도 많아질 것 같은데 기대하셔도 좋다.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 '이걸 못살리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은 있어도 '망가지기 싫다거나 못생기게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들은 시작하면서 버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아는 "저의 마스코트인가아이라인이다. 아이라인이 생명인 연예인으로 알려져있는데 아이라인을 과감하게 포기했다"며 "거의 선이 없다. 아이라인으로 다짐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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