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오는 21일, 2016 킨텍스 플레이 X4 현장에서 보드게임 ‘스플렌더’ 대회가 열린다. 2014년에 처음 등장한 스플렌더는 “입문용 전략게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2년간 여러 보드게임대회의 주종목으로 사용되었다. 신작 보드게임이 고전 보드게임의 인기를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는 보드게임 시장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스플렌더는 오랫동안 입문용 전략게임으로 사랑 받았던 독일식 보드게임의 전설 ‘카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보드게임계의 다크호스다.
스플렌더는 카드와 보석토큰, 귀족타일의 단촐한 내용으로 구성된 경제게임이다. 보석을 모아 귀족을 포섭하고 많은 재산을 모으는 것이 목표인데, 자신의 턴에서 보석 토큰을 가져오거나 카드를 구매, 혹은 카드를 예약해두는 행위가 전부다.
게임의 룰은 3분 안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만, 게임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다. 자신의 카드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고 상대가 원하는 카드를 선점하는 행위도 필요하기 때문에, 견제와 수집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에 따라 승패가 아슬아슬하게 갈린다.
상대의 전략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도 스플렌더의 묘미. 덕분에 보드게임을 처음 해보는 입문자와 열성 팬들 모두에게 필수 게임으로 인식된지 오래다.
스플렌더 대회는 연령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선수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참가신청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대회 참가신청 티켓은 보드게임 전문몰 다이브다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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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