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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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아이오아이, 우리는 '예능꽃길' 걷는 소녀들

기사입력 2016.05.09 15:19 / 기사수정 2016.05.09 15:1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아이오아이가 정식데뷔를 마친 가운데, 예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데뷔곡 '드림걸즈'를 발표한 아이오아이는 5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C-페스티벌 2016', '엠카운트다운'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오아이의 활동은 예능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JTBC '슈가맨'에 '쇼맨'으로 출연한 아이오아이는 2016년 버전의 '엉덩이' 무대를 소화하며 유재석마저 흥겨움에 물씬 빠지게 했다.

이어서 지난 7일에는 tvN 'SNL7', JTBC '아는 형님'에 연달아 출연하며 '아이오아이 예능데이'라 일컬어질 정도였다. 8일에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도 깜짝 출연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SNL7'에서는 '3분 동생'과 더불어 전소미가 911 전화 상담원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고, '아는 형님'에서는 걸출한 예능선배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뽐냈다. 이렇게 아이오아이는 혹독하고도 인상깊은 예능신고식을 치렀다.

아이오아이가 예능에 떴다하면 당일 포털사이트에는 해당 프로그램과 아이오아이가 인기검색어를 차지했다. 또한 시청률로도 입증했다.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던 'SNL7'은 2.3%, '아는 형님'은 2.2%를 기록하며 아이오아이 편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나 '아는 형님'은 이번 편을 통해 1%에 머물던 시청률이 2%의 벽을 깨며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예능에서 아이오아이를 찾는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9일에만 해도 KBS 2TV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 출연을 확정지었다.

아이오아이가 결성됐을 당시에만 해도 지상파 출연을 위해 Mnet '프로듀스101' 그림자를 지우기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을 기분좋게 지나치며 '예능 꽃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은 KBS 2TV '어서옵쇼'에서 '생방요정'으로 고정자리까지 꿰차 결코 단발적인 화제성이 아님을 입증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예능적인 면모가 궁금해서 섭외하게 됐다"던 '아는 형님' 최창수 PD의 말처럼 '예능 원석'인 아이오아이에 대한 궁금증이 예능 출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대중이 직접 뽑은 소녀들이라는 점에서 자신이 뽑은 소녀의 새로운 모습들이 정확하게 시청자의 심리를 관통한 것이다.

다만 예능에서의 화제성에 비해 음악적인 아웃풋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지상파 예능은 뚫어냈지만 지상파 음악방송까지는 아직까지 출연을 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아이오아이에게 꽃길은 이어질 전망이다.

데뷔곡 제목 '드림걸즈'처럼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이라 외치던 소녀들의 꿈은 현재진행중이다. 예능에서건, 음악에서건 앞으로도 이어질 소녀들의 꽃길을 응원하는 바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YMC 엔터테인먼트, JTBC,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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