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 크리스토퍼 마이클레스, 리그 규정 위반 라이엇 제재 받아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북미 LCS 팀인 레니게이드와 TDK, 그리고 팀 임펄스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이자 북미 LCS 운영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니게이드와 TDK, 그리고 팀 임펄스에 대한 제제를 발표했다. 레니게이드와 TDK는 팀 지분 소유에 관한 규정 위반, 그리고 팀 임펄스는 소속 선수들에 대한 계약 미이행 및 임금 체불이 이번 제제의 이유다.

OGN 글로벌 캐스터로 유명한 ‘몬테’ 크리스토퍼 마이클레스가 소유한 레니게이드는 전 구단주인 크리스 바다위에게 지분의 50%를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크리스 바다위는 당시 징계중인 상황이었고, 이를 스크리닝 기간 동안 밝히지 않아 고의성이 드러난 것.

또한, 레니게이드는 선수 연봉 미지급이나 계약을 미이행하고, TDK간의 사이에서도 라이엇의 리그 규정이 위반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레니게이드와 TDK는 라이엇이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임펄스 역시 올해 3월 구단 감사가 진행됐을 때 선수 연봉 체불 및 계약서 미이행으로 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제재로 세 팀은 5월 18일까지 팀을 매각할 유예 기간을 가지며, 시드 판매가 되지 않을 경우 라이엇에서 이후 프로세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번 사건에 관련된 ‘몬테’ 크리스토퍼 마이클스 역시 2017년 여름 시즌까지 라이엇 인증 공인 리그의 감독, 코치, 혹은 분석관 등으로 활동할 수 없다. 하지만 팀의 운영에 관계 없는 방송 중계진 활동은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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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