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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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통한 서정원 "우리 팬들이 선수들의 마음 대변"

기사입력 2016.05.08 19: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46) 감독이 전북 현대전 패배에 침통함을 숨기지 못했다. 

수원은 8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서 감독은 "선수들 정말 좋은 경기를 했는데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며 "한 선수가 빠지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생겼다. 신세계의 퇴장이 큰 변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15분 만에 구자룡이 코너킥 상황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39분에 나온 신세계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경고 한장이 있던 신세계는 스로인 과정에서 시간을 지연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서 감독은 "우리 팬들이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말로 아쉬움을 대신했고 마지막까지 골을 터뜨려주며 추격한 선수들에게 "수적 열세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짤막한 인터뷰를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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